하나님은 반드시 찾아오십니다보기

흔들려도 걱정 없습니다 "나침반은 끊임없이 흔들립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정북을 찾기 위해서입니다." 지난 주에 참석한 '2030 Conference' 의 마지막 날 새벽기도회에서 들은 말씀이 마음에 남아 있습니다. 나침반의 흔들림은 제대로 된 '정북(Due North)’을 찾기 위한 과정입니다. 거침없이 왼쪽, 오른쪽으로 매끄럽게 흔들릴 수 있는 나침반이 '정북'을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무작정 크게 흔들린다고 하여 다 좋은 나침반은 아닙니다. '정북'으로부터의 보이지 않는 '자기장의 끌림'을 의식하며 흔들려야 정상적인 나침반입니다. 그러면 시간은 좀 걸려도 결국 '정북'을 찾게 됩니다. 흔들림이 심할수록 종국에는 더 정확한 '정북'을 찾게 될 것입니다. 예수님은 우리 영혼이 늘 향해 있어야 할 '영적인 정북(spiritual due north)'이십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주님의 얼굴에 믿음의 시선을 고정하는 일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그래서 우리의 믿음은 끊임없이 흔들립니다. 그러나, 흔들림 자체는 문제가 아닙니다. 주님의 '사랑의 영적 자기장'을 감지하지 못한 채로 흔들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영혼의 정북'이시기 때문에 변함 없이 그 자리에 계십니다. 단지 우리 마음의 나침반이 상황에 이리저리 휘둘리며 혼란스러워 할 뿐입니다. 컨퍼런스에 모였던 400여명의 청년들이 각자의 삶의 자리로 돌아가 있을 지금쯤, 그들은 여전히 여러 모양으로 이리 저리 흔들리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단순히 정처 없는 흔들림이 아니라, '주님의 사랑'이라는 영적 자기장으로 인해 평안 가운데 흔들릴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살면서 흔들리는 것은 당연합니다. 그러나 그 때마다 변함없는 사랑과 은혜의 자기장으로 끌어 당겨 주실 주님을 믿으면 평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종국에는 그 흔들림들을 통해 주님의 마음을 더욱 선명하게 보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