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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 앞에 섰을 때

10 중 1 일째

하나님을 떠난 인간의 고단한 삶 인간이 하나님 곁을 떠나는 요인은 여러 가지겠지만, 그 가운데 하나는 개개인이 지닌 ‘개체의식’이다. ‘개체의식’은 원심력을 지닌 물체처럼 끊임없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지려는 속성을 지니고 있다. ‘개체의식’으로 인해 하나님께로부터 멀어진 인간은 개체들의 생존을 위한 난폭하고 낯선 환경에 처하게 된다. 어딜 가나 ‘살기’ 아니면 ‘죽기’다. 내가 살기 위해서는 ‘너’를 죽이기도 한다. 이처럼 하나님과 분리된 인간은 생존 투쟁의 한복판에서 근심, 걱정, 두려움, 초조함 등의 고통을 겪을 수밖에 없다. 예컨대, 여성이 화장을 하는 것은 사치한 성품이나 자아 존중감 때문만은 아니다. 그보다는 개체들의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동기가 있음을 엿볼 수 있다. 하여, 몸 덩어리가 생존 방편인 직업여성일수록 화장은 진해진다. 정신노동을 하는 여성들은 화장을 덜하거나 안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들의 정신이 특별히 고매해서라기보다는, 그들의 생존 방편이 ‘몸’이 아닌 ‘지식’이기 때문이다. 그들은 화장을 덜 하는 대신 자존심을 치장한다. 밖에다 화장을 안 하는 대신 속에다 화장을 하는 셈이다. 남성들은 어떨까? 남성들은 여성의 화장에 대한 관심 못지않게 근육의 힘에 대한 과시가 치열하다. 그들은 근육의 힘에 좋다는 것은 무엇이든 열심히 먹어댄다. 돈, 명예, 권력 역시 남성들이 탐하는 힘의 요체이다. 요즘은 남성들 가운데 자신의 ‘몸’을 생존의 도구로 삼아 사는 이들도 많다. 그들 역시 여자 못지않게 화장도 하고 성형에도 열을 올린다. 아버지를 떠난 아들은 거친 환경에서 자기보호를 위해 돈을 물 쓰듯 썼다. 결국 그것이 허랑방탕한 생활이 된 것이다. 여기에서 ‘개체의식’을 지닌 인간의 비극을 볼 수 있다. 자신을 보호할 자원이 떨어진 그가 돼지사료인 쥐엄열매라도 먹으며 생존하려는 모습은 결국 인간의 비참한 말로를 보여준다.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프로메테우스처럼 영원한 수고로움에서 벗어날 수 없다. 하지만 절망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에게는 자나 깨나 우리를 기다리시는 아버지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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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그리스도 앞에 섰을 때

우리에게 참 자유를 주시는 분은 오직 그리스도 예수 한분 뿐이십니다. 본 묵상을 통해 주님 앞에 서서 그분이 주시는 기쁨과 자유를 충만히 누리는 여러분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묵상 이미지는 사진작가 박헌님이 제공해 주셨습니다.

이 글은 삼일교회 담임이신 하태영 목사의 칼럼에서 발췌, 편집했습니다. 이 자료를 제공해 주신 삼일교회 하태영 목사께 감사드립니다. 묵상 내용에 관해 더 알고 싶은 것이 있으시면, 삼일교회 홈페이지 http://www.samilprok.org 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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