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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주님을 알고 주님은 나를 아신다보기

나는 주님을 알고 주님은 나를 아신다

3 중 1 일째

‘독일의 양심’으로 잘 알려진 디트리히 본회퍼(1906-1945)는 이런 말을 남겼다.

“기독교의 본질은 종교가 아니라 그리스도라는 인물과의 관계에 있다.”

간략하지만 강력한 말이다. 당신과 나는 ‘기독교’라는 하나의 종교를 채택한 무리가 아니라,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한 하나님의 백성이다.

따라서 우리의 신앙의 여정은 하나님을 알아가는 과정이다. 특히 선지자 호세아는 이 부분을 그 누구보다 강조한다. “이스라엘 자손들아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이 땅에는 진실도 없고 인애도 없고 하나님을 아는 지식도 없느니라”(호 4:1). 곧이어 “내 백성이 지식이 없어 망하는도다”(호4:6)라고 경고하는데, 이는 세상 지식이 아닌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가리킨다. 하나님을 알아야 한다는 호세아의 촉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호 6:3). 곧이어 하나님의 마음이 무엇인지를 드러낸다.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호 6:6).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이 땅을 살아간다. 세상의 가치관은 ‘수저 색깔론,’ ‘영끌,’ ‘플렉스’라는 키워드로 요약되지만, 우리는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한데 있지 아니하니라”(눅 12:15)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에 훈련된 제자로서 오직 하나님과의 관계에 인생의 의미를 둔다. 험하고 이기적인 세상이지만, 내가 이 땅에 태어나 지금까지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오면서 ‘아바 아버지’라고 하시는 분이 위기 때마다 모면하게 해주시고, 어려울 때 도와주시고, 아플 때 함께 해주시며, 넘어질 때 손을 붙잡아 주신 것을 생각하면 왠지 눈시울이 붉어지고 코 끝이 찡해진다. ‘저 장미꽃 위에 이슬’이라는 찬송가가 있는데, 후렴 끝자락에 이런 가사가 있다.

“우리 서로 받은 그 기쁨은 알 사람이 없도다.”

그 동안 속상한 일도 많았고, 얼굴을 붉힐 일도 없지 않았다. 그러나 이 땅을 살아가면서 나를 지으시고 나를 나보다 더 잘 아시는 하나님과 주고 받은 그 기쁨이야말로 가장 감동적이다.

요즘 들어 성경에 ‘내가 너를’이라는 말씀이 무척이나 마음에 와 닿는다. 하나님을 조금씩 알아가는 이 과정에서 천지를 창조하신 그 분이 나를 이렇게까지 아끼시고 사랑하신다는 것 그 자체가 신기하기만 하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너를 이끌어 이 땅으로 돌아오게 할지라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신지라”(창 28:15).

“두려워 말라 내가 너와 함께 함이니라 놀라지 말라 나는 네 하나님이 됨이니라 내가 너를 굳세게 하리라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사 41:10).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시 50:15).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들이 쫓겨난 자라 하며 찾는 자가 없는 시온이라 한즉 내가 너를 치료하여 네 상처를 낫게 하리라”(렘 3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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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소개

나는 주님을 알고 주님은 나를 아신다

기독교의 본질은 종교가 아니라 그리스도라는 인물과의 관계에 있다. 결국 신앙생활이란, 하나님을 알아가는 데 있다. 그러나 내가 주님을 아는 것보다 주님이 나를 아시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하다. 예수님은 그 날에 주여 주여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에 대해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라고 말씀하실 것이라고 경고하셨다. 그러나 진정 하나님의 자녀로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주님이 나를 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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